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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사료

양돈(돼지) 사료 단계별 급여 방법

by 피드노트2580 2026.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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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돼지) 사료 단계는 제품 이름도 많고 회사마다 구분 방식도 조금씩 달라서 처음에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언제 다음 사료로 넘어가야 하는지, 조금 일찍 바꾸거나 늦게 바꾸면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돼지 사료가 단계별로 나뉘는 이유, 성장 단계별 사료의 특징, 사료를 바꾸는 기준과 전환할 때 주의할 점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양돈(돼지) 사료를 단계별로 나누는 이유

돼지는 자라면서 필요한 영양이 계속 달라집니다. 어린 돼지는 소화기관이 덜 발달해 소화가 잘되는 원료와 높은 수준의 단백질, 아미노산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몸집이 커질수록 체중 대비 필요한 단백질 비율은 줄고, 에너지 위주의 설계가 효율적입니다.

한 가지 사료로 모든 시기를 키우면 어린 시기에는 영양이 부족하고, 큰 돼지에게는 필요 이상으로 비싼 사료를 먹이게 됩니다. 단계를 나누는 것은 성장에 맞춰 영양과 비용을 함께 맞추기 위한 방법입니다.

돼지 사료 단계별 특징

아래 구분은 일반적인 흐름이며, 실제 단계 수와 전환 체중은 사료 회사와 농장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사용하는 제품의 급여 기준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유자돈 사료(입붙이기 사료)

어미 젖을 먹는 시기에 고형 사료에 익숙해지도록 주는 사료입니다. 기호성이 좋고 소화가 쉬운 원료로 만들어지며, 이 시기에 사료를 먹어본 경험이 이유 후 적응을 크게 좌우합니다.

이유자돈 사료

젖을 떼고 난 직후에 먹는 사료로, 돼지 일생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큰 시기를 담당합니다. 환경과 먹이가 한꺼번에 바뀌기 때문에 설사나 성장 정체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소화성과 장 건강을 특히 신경 써서 설계하며, 단계 중 가장 비싼 편입니다.

육성돈 사료

이유 후 적응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우는 시기의 사료입니다. 뼈와 근육이 빠르게 자라는 때라 단백질과 아미노산 공급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비육돈 사료(전기·후기)

출하를 앞두고 체중을 늘리는 시기의 사료입니다.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구간이라 전체 사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큽니다. 후기로 갈수록 에너지 효율과 육질, 지방 상태를 고려해 설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돼지 사료를 바꾸는 기준과 시기

사료를 바꾸는 기준은 날짜보다 체중이 우선입니다. 같은 날 들어온 무리라도 성장 속도는 제각각이므로, 정기적으로 체중을 재보거나 표본 몇 마리라도 측정해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무리 안에서 체중 차이가 클 때는 가장 작은 돼지에 맞춰 늦게 바꾸기보다, 가능하면 크기별로 나눠 관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작은 돼지를 큰 돼지와 같이 두면 사료 경쟁에서 밀려 차이가 더 벌어지기 쉽습니다.

 

너무 일찍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아직 소화 능력이 부족한 돼지가 성장 정체를 겪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바꾸면 비싼 앞 단계 사료를 필요 이상으로 쓰게 되어 사료비가 올라갑니다.

사료 전환 때 주의할 점

첫째, 하루아침에 바꾸지 않습니다. 이전 사료와 새 사료를 며칠에 걸쳐 섞어 주면 섭취량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유 직후 단계에서는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둘째, 전환 시기에 다른 스트레스를 겹치지 않게 합니다. 이동, 합사, 백신 접종 같은 일이 사료 전환과 같은 날 몰리면 섭취량 감소가 커집니다.

 

셋째, 전환 후 며칠간 분변 상태와 사료 섭취를 확인합니다. 설사가 늘거나 사료가 남는다면 전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급수 상태도 함께 봅니다. 사료가 바뀌면 물 섭취량도 달라질 수 있어 급수기 높이와 수압을 다시 점검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양돈 농가와 상담하다 보면 사료 단계 문제는 대개 이유 직후에 몰려 있습니다. 이유 전에 입붙이기 사료를 충분히 먹여본 농장과 그렇지 않은 농장은 이유 후 첫 주 성적에서 차이가 꽤 분명하게 났습니다. 그래서 이유자돈 사료를 고민하는 농가에는 사료 제품보다 포유 기간에 사료를 얼마나 먹였는지부터 함께 확인해 보자고 말씀드리는 편이었습니다.

돼지 사료 단계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사료 단계를 줄이면 관리가 편하지 않나요?

관리는 편해지지만 성장 단계와 사료 영양이 어긋나는 구간이 길어집니다. 단계를 줄이려면 그만큼 비용과 성적을 함께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회사 사료로 단계 중간에 바꿔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같은 이름의 단계라도 회사마다 설계 기준과 전환 체중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바꿀 때는 새 회사의 급여 기준표를 확인하고, 이전 사료와 섞어서 천천히 전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계별 사료비를 줄이는 관리 포인트

앞 단계 사료일수록 가격이 높기 때문에, 전환 시점을 정확히 지키는 것만으로도 사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체중 측정을 번거로워하는 농장이 많은데, 매번 전체를 잴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방에서 크기가 중간쯤인 돼지 몇 마리를 정해 꾸준히 재보는 것만으로도 전환 시점을 판단하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사료빈에 단계별 사료가 섞여 남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앞 단계 사료가 빈 바닥에 남은 채로 다음 사료가 채워지면, 의도하지 않은 사료를 급여하게 됩니다. 단계를 바꿀 때는 사료빈 잔량을 확인하고 주문량을 맞춰 두면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돼지 사료 단계별 급여 방법 정리

돼지 사료는 포유자돈, 이유자돈, 육성돈, 비육돈 순으로 성장에 맞춰 영양과 비용을 맞추도록 나뉘어 있습니다. 사료를 바꾸는 기준은 날짜보다 체중이며, 크기 차이가 크면 나눠서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전환할 때는 며칠에 걸쳐 섞어 주고, 다른 스트레스와 겹치지 않게 하며, 분변과 섭취량을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특히 이유 직후 단계는 포유 기간 관리와 함께 봐야 성적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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