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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사료

산란계 사료 칼슘관리

by 피드노트2580 2026.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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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는 그대로인데 왜 깨지는 알이 늘었을까." 산란계 사료 칼슘 문제를 찾아보는 분들은 대부분 이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파란율이 오르면 판매할 수 있는 알이 줄어들기 때문에, 원인을 빨리 찾는 것이 곧 손실을 줄이는 일입니다.

난각 품질은 칼슘 하나로만 정해지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원인을 좁혀가는 순서부터 보고, 칼슘이 껍데기가 되는 과정과 급여 방법을 이어서 정리했습니다.

깨지는 알이 늘었을 때 먼저 보는 순서

원인을 찾을 때는 바꾸기 쉬운 것부터 확인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사료부터 의심하면 정작 다른 원인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 순서 보이는 신호 의심할 원인
1. 닭의 나이 산란 후기로 갈수록 서서히 증가 알은 커지고 칼슘 흡수력은 떨어짐
2. 계사 온도 더운 날 뒤에 급격히 증가 열 스트레스로 섭취량 감소, 호흡 변화
3. 사료 섭취량 급이기 잔량 증가, 사료 섭취 감소 칼슘 섭취 자체가 부족
4. 집란·설비 특정 라인이나 시간대에 몰림 집란 벨트, 케이지 바닥, 수거 간격
5. 건강 상태 모양이 고르지 않은 알, 산란율 동반 하락 질병 가능성, 수의사 확인 필요

 

특정 라인에서만 깨진 알이 몰린다면 사료보다 설비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계사 전체에서 서서히 늘고 있다면 나이, 온도, 섭취량 쪽을 먼저 의심합니다.

칼슘이 껍데기가 되기까지

알 껍데기는 대부분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산란계 사료는 다른 가축 사료보다 칼슘이 훨씬 높게 설계됩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난각은 주로 밤사이, 닭이 사료를 먹지 않는 시간에 만들어집니다. 이때 장에서 들어오는 칼슘이 부족하면 닭은 뼈에 저장된 칼슘을 꺼내 씁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껍데기가 얇아지고 닭의 뼈도 약해집니다.

 

칼슘이 제대로 쓰이려면 비타민 D3와 인이 함께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칼슘만 많이 넣는다고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입자 칼슘과 급여 시간 조절

가루보다 굵은 입자

석회석이나 굴껍질을 굵은 입자로 주면 모래주머니에 오래 머물면서 천천히 녹습니다. 덕분에 사료를 먹지 않는 밤에도 칼슘이 조금씩 공급됩니다. 고운 가루 칼슘은 빨리 흡수되고 빨리 빠져나가 밤 시간대를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산란계 사료가 고운 칼슘과 굵은 입자 칼슘을 함께 씁니다. 사료에 이미 입자 칼슘이 들어 있는지는 공급사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급이 비중 늘리기

난각이 만들어지기 직전인 오후에 사료를 충분히 먹도록 하면, 밤에 쓸 칼슘을 미리 채울 수 있습니다. 급이 시간과 점등 프로그램을 함께 조정하는 농장도 많습니다.

예전에 산란계 농가 상담을 다니면서 비슷한 경우를 여러 번 봤습니다. 파란율이 올라 사료 칼슘을 높여달라는 요청을 받고 가보면, 실제로는 여름철 오후 계사 온도가 높아 그 시간대 섭취량이 크게 줄어 있었습니다. 칼슘 함량을 바꾸기 전에 환기와 급이 시간부터 조정했더니 상황이 나아진 농장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는 난각 문의가 오면 사료 성분보다 급이 기록과 계사 온도를 먼저 묻게 됐습니다.

산란 시기별로 달라지는 칼슘 관리

산란 시작 전

첫 알을 낳기 조금 전부터 닭의 몸은 뼈 속에 칼슘을 저장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칼슘을 갑자기 너무 많이 주면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너무 늦게 올리면 초기 난각이 약해집니다. 산란 전 사료에서 산란계 사료로 넘어가는 시점은 계군의 성숙도를 보고 사료 회사와 함께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산란 피크

산란율이 가장 높은 시기에는 칼슘 요구량도 가장 많습니다. 이때 섭취량이 조금만 줄어도 난각 품질이 바로 흔들리므로, 급이기 잔량과 섭취량을 매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란 후기

나이가 들수록 알은 커지는데 껍데기를 만드는 칼슘의 양은 그만큼 늘지 않습니다. 같은 칼슘이 더 넓은 면적에 퍼지니 껍데기가 얇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란 후기용 사료는 칼슘을 더 높이거나 입자 칼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군의 나이에 맞는 사료 단계를 쓰고 있는지 한 번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여름철 난각 관리가 더 어려운 이유

더운 날에는 닭이 사료를 덜 먹어 칼슘 섭취량 자체가 줄어듭니다. 또 체온을 낮추려고 숨을 빠르게 쉬면 몸속 산염기 균형이 바뀌어 난각 형성에 불리한 상태가 됩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시간대에 급이를 집중하고, 물을 충분히 공급하며, 환기 설비를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같은 사료라도 여름과 겨울의 난각 성적이 다르게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현장에서 먼저 확인할 세 가지

깨지는 알이 늘었다면 사료 칼슘을 바꾸기 전에 닭의 나이와 계사 온도, 오후 섭취량부터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특정 라인에 몰린다면 설비를 먼저 봅니다.

 

사료 쪽에서는 입자 칼슘이 들어 있는지, 칼슘과 인, 비타민 D3의 균형이 맞는지가 핵심입니다. 알 모양이 고르지 않거나 산란율까지 함께 떨어진다면 질병 가능성도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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